2004/12 - 해당되는 글 21건
얼마 전, 20세기 소년 17권이 발매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동네 도서대여점에 들렀다.
역시나 대여 중.

예약을 할까 하다가 책방아주머니가 겉으로는 상냥한 척 하지만, 예약을 해도 다른 사람이 먼저 빌리러 오면 다른 사람에게 대여해 버리곤 한다는 것을 알기때문에 며칠 동안 예약좀 부탁한다고 왔다갔다 하느니 그냥 다른데서 구해보자 싶어서 다운을 받았다.

주인없을때 아르바이트 생이 이야기 하는 것을 얼핏들었는데, 아주머니가 아르바이트생들 쪼아대는게 장난 아니라는 소문이다. 물론 일,이백원 장사라지만 책 들어오면 연락 좀 해달라니까 그건 해줄 수가 없다고 하고, 아주머니 입장에서야 얼마남는다고 연락까지 하겠느냐는 당연한 논리인지 모르지만 세심한 배려가 아쉽다. 내가 그 집에서 빌려간 게 얼만데.
그 집에 아르바이트 생이 한달을 못 넘기는 것도 다 이유가 있는 듯.

중요한 건 그게 아니고 만화책을 다운받아 보면서 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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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ety  |  2004/12/23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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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05 13:38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저는 만화책은 대여해서 보면 안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만화책을 사서보면 이상한놈 취급을 받을정도로
'만화책은 빌려서만 보는것'이란 풍조가 만연되어 있는게 문제라면 문제겠죠
그리고 스캔본은 대여점시장이 축소되면 그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축소되어갈것으로 생각되네요

어디까지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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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06 17:11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가면소년님/ 만화책은 빌려서만 보는 것 혹은 만화방에서 보는것이라는 인식은 많이 없어지지 않았나 하네요.
대여점 시장이 작아지면 과연 스캔본도 줄어들까요? 그건 아직 의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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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게 살자 다짐해도 싫은 사람이 싫은 건 어쩔 수 없는 노릇인가보다.

나의 경우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내가 싫은 사람이 나쁜 사람이 아니라는 것.

그저 하는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을뿐이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그런걸 보고 파장이 맞지 않는 것이라고 하는 것이겠지만...

부덕의 소치다 부덕의 소치.
society  |  2004/12/2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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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꽃
2004/12/23 17:27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부덕의 소치를 탓하실 것까지야 없지 않습니까^^ 주파수가 안맞는 건 어쩔 수 없는 문제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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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23 19:31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너무 겸손하셔서 그런 것 아닙니까, 성인군자 아니고서야 싫은 사람이 있을텐데요. 졸자는 되먹잖아서 그런지 좋은 사람보다 싫은 사람이 더 많아요, 자랑이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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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04 08:31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돌꽃님/ 그럴지도요.^^
沖田님/ 겸손해서 그런 것 같지는 않군요. 글이라서 표현을 완곡하게 한것 뿐이지요.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제가 지금까지 만나본 사람 중에 맘에 안드는 놈들이 좋은 사람보다 1000배는 많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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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기가 끝났다.

막판에 시험 세 개가 하루에 몰리는 바람에 한 과목을 포기하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그다지 나쁘지 않은 학기였다.
society  |  2004/12/2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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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화요일.
이틀밤을새고 전공시험을 두 개 본 후, 수업을 두시간 듣고 난 상태로 다녀오다.
한 십분 잔 듯.
좌석은 초대권 A석 박스열이었다.
괜찮은 공연이었다. 클래식 공연이란 의례 괜찮은 느낌을 받게되기는 하지만...
하기야 초대권이라도 있었으니 갔지 40,000원 다 내라면 어디 가겠나.


프로그램 - 예술의 전당 홈페이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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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공연, 음악
society  |  2004/12/1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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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화요일에 시험 두개와 수업.
금요일에 시험 세 개.

최고의 일정이었다.
society  |  2004/12/1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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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과 달리 요즘은 새로 만나는 사람들에게 쉬이 말을 놓지 못한다.
나이가 몇 살이고 나이 차가 몇 년인가 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항상 초면에는 당연히 존대.
말을 놓게 될 경우는 상대방이 말을 놓으라 계속 권고하는 경우,
아니면 말을 놓아도 되겠느냐는 양해를 구한 후.
말을 놓아도 되겠느냐고 묻느니 존대를 해버리는 것이 편해서 그냥 누구에게나 존대말을 하는 편.
사석이든 공석이든, 사석에서는 좀더 쉽게 말을 놓지만...

여기까지는 내가 말을 놓게 되는 경우, 그러니까 나보다 어린 사람에게 해당되는 경우다.

내게 말을 놓는 문제는 그 사람이 몇 살인가에 따라 좀 다르지만...

지난 봄 알게 된 사람 L.
세 살이 많다.
학교에 늦게 입학해 나이가 많지만 학번으로는 나보다 후배가 되어버린 사람이다,
그는 내가 말씀 놓으시라는 말을 몇 번이나 한 후헤야 말을 놓기 시작했다.

역시 지난 봄에 알게된 사람 K.
두 살이 많다.
어느정도 공석의 성격을 띄는 곳인지라 여전히 나는 그 안의 사람들에게 존대를 한다.
어느 날 보니그 사람은 은근슬쩍 자신보다 어린 모두에게 말을 놓고 있더라.
붙임성이 좋아서인지는 모르겠다만...
적어도 아무에게나 함부로 말을 놓아서는 안된다는 것 정도는 생각해야 하는 게 아닌지 궁금하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붙임성이 좋은 것인지.

조건으로보면 K쪽이 더 낫다.
재산이나 외모 문제가 아니라 사고의 깊이나 이런저런 모습들은 K가 상당히 높을지 모른다.
존대의 경우만 아니라면 분명 K쪽이 더 호감을 주는 스타일이 분명하다.
하지만, 사람의 마음이란 이상한 것이 작은 것에 감동하고 작은 것에 분노한다.


그래, 아직 내가 성숙치 못함이다.
태그 - 인간관계
society  |  2004/12/1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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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12 21:42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으음...말을 놓거나 하는 문제는 정말 어려운 문제죠-_-;
저같은 경우는 K씨처럼 쉽게 말을 놓는 편이지만...
상대가 기분이 좋을까 나쁠까 꽤 고민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역시 저나 상대방이나 편할것 같아서 말을 놓게 되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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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12 21:51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저는 저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는 무조건 존대입니다.
(물론, 학년상으로의 나이입니다. 제가 빠른생일이라서)
상대방의 말투는 신경을 거의 쓰지 않는 편이지요. 제가 그런면으론 좀 둔해서일까나요(웃음)
이글루 방문 감사합니다 :D 앞으로 종종 들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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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18 11:52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바그다드카페님/상대방에 따라 다르더라구요. 나이가 같은 두 사람이라해도 역시나 다르죠.
소드님/그냥 그 사람이 마음에 안들어서 더 나빠 보였는지도 모릅니다. 아마도 거의 확실하지 않을까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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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묻는다
-안도현-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술자리에서 나온 이야기

대성이 형은 한결이가 태어나자 가훈을 정했다고 한다.
어렸을때부터 가훈을 써오라는 숙제가 나올때마다 난감했던 자신의 경험의 반추였다.

형이 정한 가훈은 위에 나오는 시구인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치 마라.'였다.
그 말을 들은 우리는 모두 공감했으나 한가지 의문을 품게 되었다.
한결이가 커서 가훈 숙제를 받아오는 날까지 한결이가 연탄을 실제로 볼 일이 있을까?
한결이는 자기 아빠가 자신을 위해 정한 가훈에 담긴 깊은 뜻을 이해할 수 있을까?



오늘 담배꽁초를 보며 문득 그런 생각을 했다.

담배꽁초 함부로 버리지 마라
그는
너 만을 위해 타오르지 않았더냐.





한결이 - 14개월
태그 -
society  |  2004/12/1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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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인물 혹은 위인이 누구인가 하는 문제를 처음 맞닥뜨린 것은 초등학교 다니던 시절이 아닌가 싶다. 그때는 무어라 대답했는지, 다른 아이들은 뭐라 했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아마도 세종대왕, 이순신, 유관순 등이 존경하는 인물의 대세를 이루던 시절이었던 만큼 세종대왕이라고 하지 않았을까 싶다.

그리고 나서는 잊고 지냈다. 자신이 존경하는 인물이 누군가를 생각하며 지내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으니까. 그냥 그렇게 시간이 흘러가 버린 거다.

고교시절, 아무런 이유 없이 그저 세상이라면 분노하던 그 시기에는 세상에 존경할만한 사람 같은 건 존재하지 않는다 여겼던 것 같다. 적어도 생존해 있는 사람들 중에는…… 다만 한국식의 위인전 스토리-어렸을 때부터 비범한 재능을 보이며 시작하는-에 치를 떨었던 것만 기억날 뿐

시간이 흘러, 요즘은 존경하는 인물이 누구인지 묻는 사람은 없지만, 만약 누군가 물어온다면 대답할 준비를 하고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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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ety  |  2004/12/1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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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12 13:26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멋진 크리스찬이네요! 교회 다니기를 강요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건 사실인데요.. 강요가 아닌 스스로의 선택으로 다녀야..
믿음도 그많큼 커지지 않겠습니까..^^
흔히.."교회 다니는사람이 더 심하다니까?"이런말은 교회다니는
사람은 거짓말 안하고 욕도 안하고 무조건 착하기만 할것이라는
인식때문인것 같아요..^^ 물론 소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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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12 13:48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칼리님/ 예, 그 친구는 정말 훌륭한 크리스천이예요, 저는 크리스천이 아니지만요.
언젠가 제가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종교에 대한 더 바른 시선을 갖게 될 때는 한 종교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아직은 그게 어떤 종교가 될지는 모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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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라고 뭐 특별한게 있는 것도 아니고, 연말에 술값만 비싸져서 좋아하지도 않지만...

6월쯤 이었으면 어땠으려나. 연말하고 가까우니 세상이 더 놀자판인 것 같다.
교인들도 아니면서. 물론 한국에 제대로 된 크리스찬이 얼마나 될지도 미지수이지만...

매년 크리스마스가 가까우면 생각나는 건데 아기예수는 어디가고 산타클로스뿐이다.
내 생일인데 왜 산타클로스만 인기인거냐며 권투로 한 판 뜨던 사우스 파크의 예수님의 모습,
크리스마스에 사람들은 놀러가고 혼자 케이크에 불 붙이고 Happy Birthday to Me를 부르던 사우스파크 다른 편에서의 예수의 모습과,
말구유에서 태어나는 아기 예수,
그리고 세상의 가장 낮은 곳에 있던 청년예수의 모습이 겹쳐지며,
날로 가까워 오는 크리스마스는 보는 이의 기분을 슬프게 한다.



이건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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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크리스마스
society  |  2004/12/11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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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11 01:26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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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크리스마스가 가까워 오는 구만. ㄱ. 성탄절. ㄴ. 성스러움과 거룩함은 사라지고, 상업주의의 가벼운 예수와 십자가의 이미지만 남은 성탄절. ㄷ. 가난한 자들에게 복이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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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킨 도넛을 절대 사먹는 일이 없고 원래 단 것 좋아하지 않지만 주변 사람들이 하도 시끄럽게 떠들길래 뭔가 한 번 찾아 보았다.
18일에 망년회를 하자니까 크리스피 크림 도넛 개장식에 갔다와야 한다고 하시더구만.
일본에서 한정판 게임 기다리는 일부 극성 게이머를 보는 듯 하다. 그렇게 맛있는 걸까?
일단 궁금하면 시도해봐야 하는 성격이므로 개장하면 한 번 먹어보기는 해야겠다.



美 "크리스피 크림’ 던킨 도너츠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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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efined  |  2004/12/1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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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기에 회계학(Financial Accounting)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기말고사와는 별도로 회사 2곳을 제비뽑기로 정하고 기본적인 재무제표를 활용해서 재정상태를 각각 비교분석하고 내년 전망을 하.
2004/12/13 07:41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블코에서 왔습니다. 던킨보다는 덜 달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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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18 11:53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isanghee님/ 감사합니다. 다음에 가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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