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남이사 결혼을 하건말건.

2. 어차피 관심이 있는 처자도 아니었고 수비범위 밖에 있는 여자가 애초에 경쟁상대가 아닌 남자를 만나 결혼을 한다는데 아쉬워할 이유도 없는 노릇.

3. 노양이 현대가문에 시집가지 않았다면 혹은 현대가문에서 노양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혹시 그 자리가 당신의 자리라고 생각하신 것은 아니겠지요?

처음에는 만난지 한 달만에 결혼을 한다느니 그런 사랑이 어디있느냐느니 돈에 눈이 멀었다느니 말이 많더니
요즘에는
이걸로 시작하는 그림 파일 하나를 두고 설왕설래 합디다요.
저도 보기는 했는데 딱히 제 블로그에 올려 두고픈 마음은 들지않아 맨 위에서 잘랐습니다.
그 아래 부분이 궁금하시다면 '정보의 바다'에서 찾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정 못구하시겠고 궁금해 미치겠다면 제가 보내드릴 수도 있기는 합니다만.

저  그림 내용을 언급하자면 원래 사귀는 남자 있었다.
오래사귀었다. 헤어지자고 말하고는 바로 결혼발표 하더라. 그런 내용인데
아니 그게 그렇게 이상하고 욕먹을 짓이던가요.
자유연애의 시대에 누가 누구를 만나고 헤어지고 그런 것 당연하지 않은가요?
결혼하고 나서 누굴 만난것도 아니잖아요.
(사실 저는 그런 것도 별로 신경 안쓰는 주의지만 그건 사람마다 견해가 다르고 또한 나중에 이야기 할 기회가 있겠지요.)

(저는 별로 믿지 않지만) 사람이 사람을 만나 한 눈에 반할 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고 정말 그 사람이 좋았을 수도 있지요.(심정적으로 별로 아니어 보이긴 합니다만)

하지만 첫째로 사람의 마음은 누구도 알 수 없는 부분이고, 둘째로는 - 이게 더 중요한 부분인데 - 그건 누구도 뭐라할 부분이 아니라는겁니다.
노양께서 대학때 부터 사귀었어요~ 라고 말하며 평범한 샐러리맨과의 결혼을 발표했다면 반응은 물론 달랐겠지요. 아 역시 우리의 노양은 얼굴만 예쁜게 아니라 마음씨도 라느니 아나운서라서 대가리 빈 보통 연예인과는 뭔가 다르다느니

결혼은 선택이고 자신이 원하는 상대와 하는것이 좋지요.
결혼은 (엘리자베스 테일러처럼 일곱번씩 할 것이 아닌 이상) 남은 일생을 건 선택인데 더 좋은 선택을 했다해서 비난할 수 있나요. 결혼은 현실이며 현실은 로맨스 소설이 아니라 다큐멘터리인데요?

사랑이야기가 아름답고 미담인 것은 세상이 대개는 그렇게 흘러가지 않기 때문인겁니다.
로맨스 소설이든 로맨틱 코미디 영화든 주인공들이 멋져 보이는건 우리에게 대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지요. 현실에 있을 법 하면서도 거의 없기 때문에 아름다운 것이 아니던가요. 정치인들은 더 나은 사회를 위해 매순간 애쓰고 교육기관은 참교육을 위해 아이들이 어떻게 하면  선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의사들은 (그들이 처음 의대를 꿈꾸었던 초등학교 시절 그랬듯이) 가난한 사람들을 돕겠다는 소명의식에 불타오르고 사람들은 모두가 정직하고 바르게 비록 적은 양이라도 최선을 다해 남을 돕고 산다면 요즘 세상의 미담이 미담이 되겠습니까? 일상이겠지요. 새삼스럽지도 않을겁니다.

물론 심정적으로는 그럴 수 있어요.
"나쁜년! 나랑 십년이나 사귀더니 돈 많은 놈 나타나니 바로 가버리더라."
라는 식으로 말이죠. (이수일과 심순애도 아니고)
전 남자친구(로 추정되는 사람)와 몇 년이나 사귀었는지(사실은 그런 사람이 실재하는지조차)는 물론 모릅니다만 아마 연애 한 번 안해봤겠어요?
어쨌든 그건 채인 남자 입장이지 다른 사람이 뭐라 할 이야기는 아닌거죠. 그걸 두고 왜 다른 사람들이 나서서 왈가왈부 두둔해주고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물론 채인 남자 입장에서 속 좀 쓰리죠. 많이 쓰릴거예요. 전 당해본적은 없지만 존나 쓰릴거라는거 잘 압니다. 심정적으로 얼마간 동조도 할 수 있어요.
'아! 속 존나 쓰리겠네. 후우'
그렇다고 저런 사진이 돌도록 방치를 해두는건 안될 짓이죠.
애초에 노양이 아나운서가 되는 순간 저런 사진은 싸이월드 미니홈피라든가 그 비슷한 인터넷에 노출되어있는 어디에서도 다 지워야 하는거예요. 그건 매너고 상식이죠.
(남자가 직접 만들거나 뿌리지는 않았다해도 저 사진의 출처는 아무래도 남자쪽의 친구나 그 주변인물 쯤 아니겠습니까. 아니면 정정하지요.)
오래 사귀다가 채이는건 쓰리지만 인생은 길고 세상은 넓고 여러가지 일이 있는 법이니 받아들이는 수밖에 더 있겠어요.


비록 우리는 돈없는 필부필부이니 저런 꼴을 보면 다소 눈꼴은 시릴 수 있고 (부자에게 시집가는 여자든, 돈많아 미녀를 얻는 남자든 어느 한 쪽이) 존내 부러워서 속은 쓰리지만 어리석게 감정적으로 파고 들지 마세요. 그리고 그녀의 행동을 욕하는 걸로 그 스트레스를 풀려하지 마세요.

저는 자본주의자가 아니라서 '억울하면 너도 돈 벌어서 존나 부자되거라.는 말은 하지 않겠지만 자신의 배아픔을 저런 식의 어리석음으로 풀어서는 안되죠.

그녀의 결혼을 축복해 주기 싫으시다면 아무 말씀마세요.

당신이 노양이었다면 다른 선택을 했을까요?
다시 말하지만 결혼은 선택이며 로또 일등에 당첨 되었을때 제일 먼저 해야하는 일은 전화기를 끊고 이사를 간 후 새로운 인간관계를 쌓는 거라는 것 잊으신 건 아니겠지요?
society/net world  |  2006/08/1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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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오후를 뜨겁게 달군 노현정 비하인드 스토리.. 각 포탈의 입을 막으려는 혹은 알아서 기려는 포탈들에 대한 비난도 있지만, 비하인드 스토리의 내용에 대한 비난도 많은 것 같다. 배포된 ...
ㄴㅁ
2006/08/12 10:58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대상이 공인이고 평소이미지와 180도 변했기에 분노한겁니다.
역설적으로 지금 방송에 활동하는 모든 연애인들이 돈에 환장하고 자신을 위해 남을 짖밟을수있는 이미지로 나와도 된다는건가요?
세상이 돌아가는 꼴이 개판이라도 남일이니까 괜찮다는 겁니까.
남일은 남일이죠. 결혼을 막을껍니까 어쩔껍니까.
그냥 욕이나 하는수밖에
2006/08/12 18:33 수정/삭제
공인이라는 정의부터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대중에 노출되어있으면 공인일까요? 정치하는 사람이 공인일까요? 아니면 그 사이 어디쯤 일까요?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하고 그건 공인이든 사인이든 다르지 않습니다. 공인이기때문에 책임이 무겁다는 것은 나는 공인이 아니기때문에 대충대충 살겠다는 말의 반증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결혼문제는 공인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개인이 선택할 문제죠. 국회의원 후보로 나온 노양이 뇌물을 받은것도 아닌걸요?

평소 이미지와 180도로 변해서 분노하셨다면서 제게하신 다음 말씀도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ㄴㅁ님이야말로 그렇다면 연예인을 비롯한 TV출연자가 자신의 성격을 TV에서 그대로 보여줘야한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나중에 좋지않은 모습을 대중에게 보여서 실망시키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그리고 저는 한국 사회가 돌아가는 꼴은 개판이라고 생각하지만 노양의 결혼은 아무 문제 없다고 생각하는 걸요.

마지막으로 말씀드리지만 그건 욕을 할 거리가 아닌겁니다.
싱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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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12 11:03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로또 일등에 당첨 되었을때 제일 먼저 해야하는 일은 전화기를 끊고 이사를 간 후 새로운 인간관계를 쌓는 거라는 것 -> 열라 비참한 현실이다. -.-ㅋ
2006/08/12 18:35 수정/삭제
열라 비참한데 사실이야.
복권에 당첨되면 아무에게도 이야기 하지 않아도 어디서인지 모르게 주워듣고 연락이 온다는거야. 좋은 투자 정보가 있다는 것부터 8대조 할아버지 묘를 다시써야 한다는 종친회까지.
2006/08/12 20:16 수정/삭제
그렇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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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12 13:19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남의 일이기 때문에 뭐라 뭐라 하는 거조.
만약 자신에게 닥친 일이었다면 과연 어떤 선택을 했을까요?
그리고 우리가 모르는 어떤 일들도 숨어 있을지 모르는 일인데, 나한테 피해 안간다고 다들 너무 막막하시네요.
2006/08/12 18:35 수정/삭제
그렇죠. 자신이 그랬다면 현명한 선택이라고 했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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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12 16:42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전 애초에, (노현정씨의 행동도 문제가 있지만?) 그 것을 가리기 전에 '저걸 퍼트리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D
2006/08/12 18:36 수정/삭제
칭찬 감사합니다.
저도 저 글을 통해 입장을 보이는 것이 오히려 이슈화에 동조함으로써 노현정씨가 누가 되지나 않는가 조심스러워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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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12 17:57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역시 요즘 블로그는 노현정이 대세군. 방문자 봐라. -.-ㅋ
2006/08/12 18:36 수정/삭제
올블로그의 힘인가 =_=
2006/08/12 20:17 수정/삭제
아무래도 그렇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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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소로운포스트
2006/10/07 23:01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웃기는군. 테레비에 나와서는 엄청 도덕적인 것처럼 남을 훈계하다가 정작 본인은 이익 따라 가버리고, 그 말을 따랐던 사람들이 좀 심하다고 항의하니 그건 그 사람 인생이니 남들이 간섭할 일이 아니라고 점잖게 꾸짓고 있군.

그럼 뭐하러 도덕적 기준이 존재하나? 그리고 관객 입장에서 억울한 일을 당한 남자 입장을 두둔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사회 현상의 하나이다.

만일 노양이 평소 도덕적인 체를 하지 않았다면 남들 역시 노양에게 아무런 기대를 하지 않았을 것이다.

유승준은 말 한마디 잘못한 것 때문에 들어오고 싶어도 들어오지도 못한다. 국적이 다른데도 말이다.

너처럼 이익 따라 사는 인간들이 언론을 이끌고 지도자가 되는 나라는 불행한 나라이다. 노현정이가 재벌가와 결혼을 하던말던 관심없다.

그러나 평소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쳤던 사람이 정작 본인의 행동은 구린데에 사람들이 분노하는 것이다. 너처럼 이익만 좇는 인간들은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그래 결혼한 것은 노양 개인의 일이다.

그러나 노양이 퍼뜨려놓은 영향은 노양 개인의 것이 아니다. 책임지지 못할 일은 하지 말았어야지.
2006/10/13 21:19 수정/삭제
"책임지지 못할 일은 하지 말았어야지."

그러는 당신도 익명 뒤에 숨어 책임지지 않을 일을 하고 있지 않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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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07 23:02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너 위 댓글 지우나 지켜볼 것이다. 물론 이 포스트는 저장해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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